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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 이사야 53장 1-6절

이니오니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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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에 묵상해야 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입었습니다.

 

예수님은 왜 채찍에 맞으셨을까?

 

본문에는 이사야가 멀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감격 가운데 외친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5, 6)

이 말씀은 특별히 장로교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는 요한 칼빈이 성경말씀 가운데 가장 크게 은혜를 받은 구절이라고 고백한 말씀이다. 우리가 잘 아는 음악가 헨델도 바로 이 말씀을 읽는 가운데 영감을 받아서 그의 오라토리오 메시야를 작곡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탁월한 성서신학자인 요아킴 예레미야스는 구약의 어떤 말씀도 이사야 53장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했다.

 

1. 고난 받는 종의 모습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2) 이것이 바로 오늘 나를 대신해서 버림받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다. 그리고 이것이 예수님이 자기 백성들에게서조차 배척을 당하신 이유이다. 어디 그것뿐인가? 3절 말씀을 보라. 예수님은 멸시를 받으셨다. 사람들에게 싫어 버림받으셨다. 간고를 많이 겪으셨다. 온갖 질고를 다 당하셨다. 침 뱉음을 당하셨고, 뺨을 맞으셨다. 사람들의 외면과 멸시 속에 죄인 취급을 당하시며 십자가에 달리셨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과 구원은 이 약한 사람 안에서 온전히 나타났다(고후 12:9b). 십자가의 능력으로 일어서고, 또 일어서자.

 

2. 예수님의 십자가와 나의 관계

1) 예수님은 나 때문에십자가를 지셨다 : 예수님은 너 때문에 십자가를 지신 것이 아니다. 그 사람 때문에 지신 것도 아니다. 누구 때문도 아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5) 예수님은 죽어 마땅한 나의 죄악 때문에, 나의 허물 때문에 십자가를 지셨다. 이 엄숙한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2) 예수님은 나를 대신하여십자가를 지셨다 : 내가 질 십자가를 예수님이 대신 지셨다. 본문은 그 사실을 분명히 가르쳐주고 있다. 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5, 6) 그렇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에게 우리의 죄에 대한 벌을 대신 받도록 하셨다. 이 놀라운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3) 예수님은 나를 위하여십자가를 지셨다 :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5b) 그렇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평화를 얻게 되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나음을 받게 되었다. 이 기막힌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나 때문이고, 내가 질 십자가를 예수님이 대신 지셨다. 예수님은 죄 많은 나를 살리시려고 십자가를 지셨다. 그것이 십자가의 목적이다. 이 놀라운 사실을 다시 한 번 새롭게 깨닫고, 십자가 앞으로 더욱더 가까이 나아가는 이 사순절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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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예수님이 채찍에 맞은" 이유를 공유해 봤습니다.
예배 자료로 많이 사용해 주세요.
더 풍성한 은혜와 성령 충만한 예배와 모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럼 머문 그 자리에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전해지기를 바라며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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