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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장 말씀묵상] 죄의 유혹 / 큐티, 개역개정

필grim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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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잇으나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가 하노라 하셨느니라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잇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이르시도 네가 어디 있느냐

10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11 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12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3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4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지니라

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시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16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19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20 아담이 그의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불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머니가 됨이더라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

22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 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23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땅을 갈게 하시니라

24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쫒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성경말씀을 보면 “얼음냉수 같이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사람이 있어요.”

무더운 여름 열심히 일하고 먹는 얼음냉수 어떨까요? - 참 반갑죠? 꼭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얼음냉수와 같은 존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 가장 원하시는 것!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는 온 마음을 다해 예배드리는 예배자를 찾고 계십니다. 바라기는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 계란말이 좋아하시나요? 저희 가족은 계란말이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자주 해서 먹는데요. 보통 한번 먹을 때 6개 정도의 계란을 풀어서 만들어 먹습니다. 그런데 계란의 크기가 다르다 보니, 계란을 풀면서 적다 느껴지면 1개의 계란을 추가하게 됩니다. 그때 그 계란이 하필이면 상한 계란이었다고 한번 생각해 보세요. 열심히 풀어놓은 싱싱한 계란 속으로 상한 계란이 섞이게 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아무리 깨끗한 음식이라 할지라도 상한 것이 들어가면, 상한 음식이 되는 것이죠?!

왜 이런 말을 하냐면, 우리의 신앙적 삶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의인이라 할지라도 1가지의 죄를 범하면 죄인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세상에 의인이 단 한 사람도 없다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창세기 3장에서는 인간이 첫 번째로 범한 죄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는데요.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던 아담과 하와가 왜 죄를 범하게 된 것일까요? 바라기는 오늘의 말씀을 통해 죄의 자리에서 벗어나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본문 1절의 말씀을 보면 뱀이 하와에게 접근해서 한 가지 질문을 하게 되는데요.

하나님께서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뱀은 참으로 간교합니다. 그래서 하와에게 굉장히 쉬운 질문을 하며 접근하고 있어요. 하와가 대답합니까? 2절 “아니요. 동산 나무의 열매는 우리가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3절에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도, 만지지도 말라하셨습니다.” 왜 그러셨어요? “먹거나 만지거나 하면 너희가 죽게 되니깐 먹지 말라” 하신 것입니다.

뱀과의 대화를 통해 하와의 마음이 열리자 그때, 치명적인 거짓말을 합니다. 4-5절에 “선악과를 먹으면 결코 죽지 아니하고 오히려 하나님과 같이 눈이 밝아질 거야.”

여기서 질문할게요. 선악과를 먹고 아담과 하와가 죽었어요? 안 죽었어요? 하나님께서는 먹으면 반드시 죽는다 하셨고, 뱀은 결코 죽지 아니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누군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죠? 선악과를 먹고 죽었어요? 안 죽었어요?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즉시 죽지는 않았지만, 선악과를 먹은 후로 모든 인간은 반드시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깐 본문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거짓이 없는 분이시고, 반면에 뱀은, 마귀는 은근슬쩍 다가와서 우리를 속여 죄를 범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특별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에게 꼭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청년의 때를 살다 보면 어떤 결정을 해야 할지 모를 때가 생깁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세상적인 관점으로 그 문제를 풀어가시겠어요? 아니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서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죠. 왜냐하면 간교한 마귀는 잘못된 선택을 하도록 끊임없이 유혹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말씀 중심적으로 사고하고 결정할 수 있어야 돼요. 이것이 바로 신앙의 지혜입니다.

가끔 청년들이 중요한 결정을 다 한 후에 찾아와서 목사님 제가 이렇게 저렇게 하기로 했어요.라고 통보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면 제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없죠! 반면에 중요한 결정하기 전 신앙적으로 조언을 구한다면 어떨까요? 좋은 선택을 간구하겠죠. 저 역시도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하나님께 물어보고 결정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기준이 없으면 유혹에 빠지게 됩니다. 뱀으로부터 거짓말로 유혹된 하와가 어떻게 변하게 됐습니까? 6절의 말씀입니다. 평상시와 다르게 나무의 열매가 어떻게 보여요? 먹음직스럽고, 보암직하고, 탐스럽게 보입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를 유혹하는 마귀의 공격패턴입니다. 마귀가 머리에 뿔난 채로, 검은 옷에, 큰 방망이 들고 찾아오지 않습니다. 가장 세련되게, 부드러운 솜사탕처럼 달콤한 말을 건네며 다가옵니다. 그리곤 잘못된 선택 하도록 ‘우리의 생각’을 공격합니다. 죄 된 생각이 자리하면 그때부턴 죄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결국 죄를 범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은 30개에 팔아넘긴 가룟유다도 같은 방법으로 공격당했습니다. 요한복음 13:2 “마귀가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생각이 들어간 순간부터 예수를 어떻게 하면 팔아넘길까? 고민하다 결국 죄 된 선택을 합니다.

마귀는 우리의 마음에 끊임없이 잘못된 생각을 넣어주고, 그것을 선택하도록 유혹합니다. 탐욕과 음욕, 게으름과 나태, 포기와 절망. 시기와 미움의 생각을 집어넣어요. 그래서 갑자기 사람이 미워지고, 질투와 시기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늘 하던 일이 귀찮고 나의 현재 상황을 보며 절망하도록 우리의 생각을 공격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마귀가 우리의 생각을 공격할 때마다 죄를 범하느냐? 그건 아니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양심’을 주셨고, 죄를 짓기 전에 ‘양심에 찔림’이 있게 하셨어요. 그렇기에 이제부터 죄 된 생각을 할 때 양심의 찔림이 오면 “생각 중지”를 해야 합니다. 죄 된 생각을 중지하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묵상하고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연약하기에 ‘생각을 중지하고 묵상하는 것이’ 잘 안 된다는 거예요. 결국에는 하와처럼 선악과를 먹으며 죄를 범하게 됩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죄를 멈춰야 하는 이유는 죄를 범한 이후에 더 큰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죄는 전염됩니다. 하와가 죄를 범하자, 자신의 주변으로 죄를 전파하기 시작합니다. 하와의 권유로 아담이 죄를 범하고, 그 죄가 원죄가 되어 주홍글씨로 남게 됩니다. 이렇듯 죄는 반드시 다른 죄를 낳습니다. 그것이 죄의 습성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자리를 돌아보세요. 죄를 낳고 있습니까? 아니면 생명을 낳고 있습니까? 바라기는 모두가 죄의 자리에서 일어나 생명의 자리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1초라도 빨리 죄의 자리를 정리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지기 때문입니다. 9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죄를 범한 ‘아담과 하와에게 어디 있느냐?’ 물으셨어요. 그러자 아담과 하와가 어떻게 합니까? 두려워하여 숨어 버립니다.

이것이 죄의 문제입니다. 죄를 범하기 전에는 하나님과 행복한 관계였습니다. 그런데 죄를 범하니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워 숨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점점 멀어져 하나님 안 보이는 곳에 영영 숨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죄인인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인 아담에서 물어보십니다.

“아담아 어디 있느냐?”

왜 물어보셨을까요? 어디에 있는지 모르셔서 물어보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는 분입니다.  죄와 연약함도 아십니다. 그래서 잘못했을 때, 회개할 수 있도록, 돌아올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11절 볼까요? 하나님께서는 다 아시면서도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물어보십니다. 왜 물어보시는 거예요? 잘못을 고백할 기회, 돌이킬 기회를 주시는 거예요. 그렇다면 왜 죄를 고백할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의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오기를 원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지난 한 주간에도 수많은 마귀의 공격으로 넘어졌을 것입니다.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마음으로 살인하였고, 음욕을 품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지금 말씀을 통해 물어보고 계십니다. "네가 어떤 잘못을 했니?" 하나님께서 모르고 물어보시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도 아담과 하와처럼 하나님이 두려워서 숨어있을 건가요? 아니면 용서할 준비가 되어있는 하나님께 여러분의 잘못을 고백하시겠습니까?

바라기는 이 시간 여러분의 결단이 죄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생명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마귀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 하나남의 자녀답게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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